인천 서구는 기중현 ㈜힐링웨이 대표로부터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아 청라청소년센터 조성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날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라청소년센터 건립 기부채납 협약식’을 열었다.
구는 기중현 ㈜힐링웨이 대표가 청라청소년센터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 대표를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등 구 관계자와 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청라동 155-6번지, 3천㎡(약 900평) 면적 부지를 사들였다.
구는 기 대표의 지원을 통해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청라청소년센터 조성에 나선다. 센터에는 라운지, 스마트도서관, 체육관, 공연장, 스튜디오 등 청소년활동진흥법상 가능한 모든 기능이 갖춰질 예정이다.
기중현 ㈜힐링웨이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를 이끌어 갈 인재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부자의 나눔이 지역 청소년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크게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 대표는 지난 2016년 가좌청소년센터와 2019년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조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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