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194.4㎜, 강수일수 14.2일도 역대 최고 수준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지난달 충북의 평균기온이 역대 10월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달 충북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9도 높은 15.8도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9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0월 평균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2위는 2006년의 15.3도, 3위는 지난해의 14.9도다.
지난달 충북의 강수량과 강수일수 역시 역대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평년 대비 3.4배 많은 194.4㎜였고, 강수일수는 14.2일로 평년(6일)의 2배를 넘었다.
청주기상지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이런 가운데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이 자주 남하하면서 강수도 잦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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