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연말과 내년 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 내외로 전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4일 물가상황점점회의에서 “지난해보다 낮아진 유가 수준, 여행 서비스 가격 둔화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말, 연초 2% 내외로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국가데이터처(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농산물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긴 추석 연휴 전후로 내외국인 여행 수요가 급증해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 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환율과 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자세한 물가 전망 경로는 11월 전망 때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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