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청사진…첨단기술 활용 인프라 구축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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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이 들어서는 의성에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신공항 화물터미널과 배후 공항신도시 산업단지를 연계해 항공 물류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국제공항의 2개의 복수 화물터미널 운영 사례를 참고해 전자상거래, 콜드체인, 특별 수송 등 고부가가치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형 첨단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화물 자동 분류·추적 시스템, 드론과 자율주행 운송 로봇, 스마트 통관 플랫폼 등을 도입한다.

국제물류단지, 집배송센터, 콜드체인, 국제특송 센터 등 제1 물류단지와 국제 유통단지, 특별 수송사 터미널, 항공 유지보수단지 등을 포함한 제2 물류단지 등 총 3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배후 교통망 확충, 공항신도시 산업단지 건설,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등 후속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는 단순한 물류기지가 아니라 경북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첨단 물류 생태계를 조성해 물류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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