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생산라인 조정. 일부 라인 'ESS용 LFP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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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생산라인 조정. 일부 라인 'ESS용 LFP 생산'

M투데이 2025-11-04 14:3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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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ESS) 자료사진 (출처 : 넥스트스타에너지 홈페이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료사진 (출처 : 넥스트스타에너지 홈페이지)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소재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양사 캐나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윈저 공장 내 자동차 전지 라인을 향후 ESS 전자 라인으로 일부 전환, 연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LFP 생산에 쓰일 소재와 장비도 새롭게 확충했다.

이로써 넥스트스타에너지는 NCM과 LFP 배터리를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업의 회복력과 유연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SS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상쇄할 만큼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생산 조정을 통해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에 대한 공급 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가 생산되는 건 지난 6월 미국 미시간 단독공장 이후 두 번째다. 미시간 공장에서도 전기차용 NCM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당초 ESS용 LFP 배터리는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6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미시간 공장 생산 라인 전환으로 양산 시기를 1년 앞당겼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전지(LIB) ESS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약 185GWh에서 오는 2035년 약 1232GWh까지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캐나다 소재 스텔란티스 합작사에서 북미 시장 대응 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해당 사이트에서 ESS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 라인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전기차와 ESS의 '투트랙'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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