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10년 만의 독립…'라디오스타'에서 음악 인생 2막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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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10년 만의 독립…'라디오스타'에서 음악 인생 2막 알려

스타패션 2025-11-04 14:2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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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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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드디어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소속사 안테나를 떠났다. 음악적 자율성과 주도권을 스스로 쥐겠다는 선언이다. 오는 11월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그가 직접 이 변화를 이야기한다.

권진아는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맑은 음색과 탄탄한 기본기로 주목받았다. 이후 안테나와 함께한 10년은 그에게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선물했다. ‘끝’, ‘뭔가 잘못됐어’, ‘위로’ 등은 특유의 감정선으로 많은 리스너의 ‘퇴근길 플레이리스트’를 장식했다.

그는 “음악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했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스스로의 음악 세계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결심이다. 녹화 현장에서도 권진아 특유의 재치가 빛났다. 박진영에게 “혹시 제 회사 인수하실 생각 없으세요?”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그가 직접 만든 ‘이별 명곡 퍼레이드’가 공개된다. 또한 그에게 ‘남의 곡 뺏기 전문가’라는 별명을 안긴 ‘골든’ 커버 무대도 재현된다. 그는 “밝은 노래를 불러도 슬프게 들린다고 하더라”며, “OST 요청의 80%가 슬픈 곡”이라는 비화를 덧붙였다.

특히 방송에서는 박진영과의 인연도 조명된다. 과거 박진영의 집에 초대받았던 권진아는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듀엣곡 ‘Happy Hour(퇴근길)’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박진영은 “권진아는 춤이 되는 보컬”이라며 그녀의 무대 감각을 극찬했다.

이번 신곡은 권진아의 ‘독립 1호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크다. 자유로운 리듬감과 따뜻한 톤을 담아내며, 그가 구축해온 감성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유연한 시도를 보여준다. 음악 팬들은 “권진아의 목소리가 가진 서정이 한층 깊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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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 산업은 아티스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획사에 속한 시스템형 뮤지션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저작권을 직접 관리하는 ‘1인 아티스트’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권진아의 독립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동시에 박진영과 같은 대형 기획사 수장과의 협업은 기존 산업 구조의 경계를 허물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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