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인니 투자 성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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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인니 투자 성과(종합)

이데일리 2025-11-04 14:2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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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향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늘리고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41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약 20% 감소했는데, 이는 유럽향 고객사들의 일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는 인도네시아 ESG 니켈 제련소(ESG 제련소) 투자가 꼽힌다. ESG 제련소 투자 이익은 418억원으로, 올 3분기 전체 영업이익 507억원 중 8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ESG 제련소 지분을 10%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그룹 차원에서 2단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ESG 법인이 미국이 발표한 PFE(중국 등 우려국 소속의 금지외국기관)에 해당되지 않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ESG 법인 주주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쪽 복수 주주가 25%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PFE가 규제하는 40%보다 훨씬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규제가 강화될 경우 지분 조정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PFE 요건을 충족해야만 자국 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도 이번 실적에 기여했다. ESS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원으로 103% 급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ESS용 제품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ESS용 NCA 양극재를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양산급 4세대 LFP 양극재 생산 기술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무전구체 3세대 LFP 제품 개발까지 완료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 오창 공장 전경.(사진=에코프로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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