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에 심혈 기울인 팬들, 300명 가까이 오다니 대단하다"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앞 승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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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에 심혈 기울인 팬들, 300명 가까이 오다니 대단하다"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앞 승리 다짐

풋볼리스트 2025-11-04 14:0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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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경호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원FC가 일본 원정까지 함께한 200명 넘는 팬들 앞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강원은 4일 오후 7시 일본 히로시마의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 스타디움에서 산프레체히로시마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다. 강원은 전체 3위(승점 6), 히로시마는 8위(승점 4)에 위치해있다.

강원이 창단 첫 ACLE에서 돌풍을 이어가고자 한다. 홈에서 열린 2경기에서는 상하이선화와 비셀고베를 상대로 각각 2-1, 4-3 승리를 거뒀고, 청두룽청 원정에서는 0-1로 석패했다. 이번 히로시마 원정에서 강원은 ACLE 첫 원정 승리를 바라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정경호 감독과 강투지 모두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경기장도 좋고 시설이 훌륭하다. 시설이 잘 돼 있어 부러운 마음도 있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라며 "히로시마의 컵대회 우승을 축하드린다. 좋은 영향력과 좋은 경기력을 보유한 히로시마 감독님께 존경과 존중을 표한다. 하지만 우리는 히로시마를 이기기 위해서 왔다. 충분히 우리가 상대를 잘 괴롭혀서 히로시마의 축구에 대응한다면 우리가 승리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투지(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투지(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투지 역시 "히로시마에 대해 많은 분석을 했고, 좋은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히로시마는 J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왔다. 상대 성적이 좋은 걸 떠나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히로시마의 컵대회 우승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파이널A에 들며 강등을 피해 리그 부담을 덜었다. 그렇기에 ACLE에 더 집중하겠다는 게 정 감독 생각이다, 정 감독은 "리그에서는 6강에 들면서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FC서울전을 이겼더라면 ACLE 순위 싸움을 할 텐데 서울에 패하고 그 다음 전북현대전에서 비기면서 승점을 1점만 가지고 왔다. 리그에서는 목표를 달성했고, ACLE은 첫 출전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 가동할 수 있는 100%를 가동해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강원FC 제공
강원FC 나르샤 응원단. 강원FC 제공

강원은 이번 히로시마 원정길에 ‘하이원리조트와 함께하는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과 동행한다.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은 김진태 구단주의 특별 지시로 추진됐고, 강원 구단이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원정 응원단을 구성했다. 이번 응원단은 팬을 비롯해 스폰서, 강원자치도 관계자, 강원자치도 의회 등이 한 마음이 돼 200여명 대규모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연 접수를 통해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을 모집했다. 현지에서 히로시마 재일 교민과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그리고 지난 8월 제56회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단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던 히로시마현 고등학생들도 합류해 함께 강원을 응원한다. 개별적으로 응원에 나서는 팬들을 포함하면 히로시마 현지에는 약 500~600명의 원정팬이 자리할 걸로 기대된다.

정 감독과 강투지 모두 대규모 원정팬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 감독은 "히로시마전은 팬들께서 심혈을 기울인 원정경기다. 300명 가까이 오는 걸로 알고 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님도 응원해주러 오신다. 동기부여는 확실히 잘 돼 있다. 많은 팬들이 응원하러 오시니까 승리를 해서 모두 함께 강릉으로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강투지 또한 "정확한 숫자는 몰랐지만 200명 이상 경기장에 온다고 알고 있다. 우리 팬들이 많이 올수록 큰 힘이 된다. 내일 먼 원정을 온 팬들과 승리한 뒤 자축하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라며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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