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보고' 김해 화포천, 물억새 은빛 물결 더해져 관광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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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보고' 김해 화포천, 물억새 은빛 물결 더해져 관광객 인기

연합뉴스 2025-11-04 13:5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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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관한 화포천 습지 과학관에도 가족 단위 발길 이어져

화포천 억새 화포천 억새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인 경남 김해시 화포천 일대가 은빛 억새로 물들어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화포천 습지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왔다.

이곳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저어새와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 30여마리가 군락을 이루면서 조류와 수생 식물 등 800여종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 터전이다.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 포인트가 다양해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매년 이맘때면 수십만 평에 달하는 물억새 군락이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뤄 김해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꼽힌다.

지난달에는 화포천 습지 과학관이 개관해 주변이 인기 명소로 떠올랐다.

과학관에는 생태 전시실, 탐조 전망대,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있어 주말에는 1천명이 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다.

시는 행락 철을 맞아 산책로와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고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계기로 '생태도시 김해' 브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물억새 은빛 물결과 함께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생태 보고이자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가을이 깊어져 가는 지금 가족과 화포천을 찾아 자연이 선사하는 평화와 생명 숨결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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