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헌법학자인 성낙인 전 서울대학교 총장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연례총회에 발표자로 참석해 한국 민주주의의 뛰어난 회복력을 강조했다.
'민주주의 위기' 주제 발표를 맡은 성 전 총장은 "작년 12월 한국에서 발생한 비상계엄 이후 탄핵과 대통령 선출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공고한 민주주의와 적법절차에 따라 정치적 혼란을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또 일부 인사가 제기하는 중국발 부정선거 의혹이나 특검의 미군부대 급습, 종교단체 탄압 등의 주장은 가짜뉴스이며, 특검은 한국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법집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변호사협회는 170여개국 8만여명의 법조인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법조 네트워크다. 이번 연례총회는 오는 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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