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이 딸 김서현 결혼식에서 진심 어린 축사를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딸을 위해 전통 혼례식을 준비했다.
앞서 김태원은 비자 문제로 미국에 가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미국에서 하려던 딸 결혼식이 취소됐다.
이에 그는 "서현이가 결혼식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 아쉬움을 제가 채워주고 싶다. 전통 혼례식장 알아본 곳이 있다"고 말했다.
딸과 미국인 사위 데빈은 혼례식장을 보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결혼식에서 김태원은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서현이가 날 때부터 지금까지 곁에 있었던 사람"이라며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귀한 인연"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원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신부를 지킬 거냐"고 묻자 데빈은 "영원히 그럴 거다"라고 답했다.
김태원은 "약속 안 지키면 나한테 큰일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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