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진심의 시너지’로 지역을 밝히는 법률서비스
- 법률서비스의 종합병원, 김포에 세우다
-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생활 속 로펌’
불과 얼마 전까지도 ‘김포시’는 대중에게 농촌 도시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한강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김포골드라인 개통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며 김포는 이제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몰려드는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처럼 인구 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김포는 농촌의 면모와 신도시의 에너지가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변모 중이다. 하지만 빠른 성장의 이면에는 여전히 의료,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의 한계가 남아 있다. 법률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갖춘 법률 기관의 부재로 인해 많은 시민이 여전히 서울과 인근 도시로 발길을 옮기는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적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법무법인 빛’이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중심에는 김포 시민이 종합 법률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최규락, 정인하 대표변호사의 의지가 있었다.
김포를 비추는 법률서비스의 ‘빛’
2017년 김경수 대표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빛’으로 시작된 ‘법무법인 빛’은 “법은 약자를 보호하는 마지막 빛이어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지역 친화적인 종합 법률서비스를 통해 시민 곁에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해 왔다. 법무법인 빛이 지향하는 핵심은 단순하지만 분명하다. 특정 분야에 한정된 전문성이 아니라 민사·형사·가사·노동·기업·해외법무·회생·파산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사건을 분절적으로 다루지 않고, 서로 다른 법적 영역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해 의뢰인에게 통합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법무법인 빛 김포 분사무소 역시 같은 방향 위에서 설립됐다. 김포는 전문적인 법률기관의 부재로 시민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인천이나 서초동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최규락, 정인하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빛의 종합 법률서비스 체계를 김포 지역으로 확장해 ‘법률서비스의 종합병원’을 세우고자 했다. 김포 생활권 안에서 법률을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거점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출발한 결정이었다. 두 사람의 지향점은 단순한 사건 처리에 있지 않다. 사건의 표면만 바라보는 대신, 근본 원인을 찾아 전체적인 맥락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접근이 중심에 있다. 하나의 사건이 민사에서 형사로, 혹은 기업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이야말로 ‘의뢰인의 권익을 온전히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다.
공간의 철학 또한 여기에 맞춰 설계됐다. 김포 운양동의 한적한 거리에 자리한 사무실은 전통적인 로펌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따뜻한 조명과 원목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사로 상처받은 지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법률 쉼터’이자 ‘심리적 안정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덧붙여 두 변호사는 법률서비스를 의료에 비유한다. 병의 증상만 치료하면 일시적 효과에 그치지만 근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치료해야 완치에 이른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건 또한 부분적으로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파생된다. 김포 분사무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뢰인의 상황을 전체적으로 진단하고 복합적 사건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김포 시민들이 먼 도시로 가지 않아도, 생활권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법률 동반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진심으로 일하는 변호사’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다.
함께할 때 완성되는 ‘진심의 시너지’
법무법인 빛 김포 분사무소의 또 다른 강점은 두 대표 변호사가 만들어내는 균형과 시너지다. 이는 송무 중심의 실무형 전문가와 기업법무와 국제 거래 분야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손을 잡았기에 가능하다. 특히 김포는 제조업체,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다수 포진한 도시다. 계약, 노무, 국제 거래 등 복합적 법률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두 변호사는 지역 기업인들이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기업법무, 계약 검토, 해외 거래 분쟁뿐 아니라 창업과 폐업, 상표 분쟁, 채권 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 자문 구조다. 이들은 사건의 결과보다 ‘과정의 진심’을 중요하게 여긴다. 사건을 맡기기 전부터, 상담 과정에서부터 이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상담을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의뢰인이 위로받고 방향을 잡는 첫 단계로 본다. 사건의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상담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다. 또한 김포 분사무소는 ‘직접 소통’을 원칙으로 한다. 모든 사건은 변호사가 직접 상담하고, 직접 서면을 작성하며, 직접 법정에 선다. 상담 후에는 의뢰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법률 용어를 풀어 설명하고, 결과를 함께 검토한다. 이러한 일관된 시스템은 의뢰인들에게 ‘끝까지 함께하는 변호사’라는 신뢰를 남긴다.
법무법인 빛 김포 분사무소는 향후 김포의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법인 대표들을 위한 공익 법률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역 예술단체, 청년 창업인, 외국인 근로자 등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법률 자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포 각 생활권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법률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하다. 궁극적으로 법무법인 빛 김포 분사무소가 지향하는 목표는 하나다. 김포를 대표하는 ‘생활 속 로펌’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김포 시민이 가장 힘든 순간에 떠올릴 수 있는 이름, 그리고 그 이름이 ‘안도’와 ‘믿음’을 의미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두 변호사는 오늘도 같은 마음으로 사무실 불을 밝힌다. 이곳에서 상담받는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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