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아나운서 김도연이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인 정신과전문의 오진승과 시부모댁을 방문했다.
김도연은 "물건 정리가 진짜 안 된다"며 "그것 때문에 진짜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나도 너희 집 가서 양말 보고 놀랐다. 짝이 안 맞으니까 또 사고, 그게 쌓여있더라"라고 했다.
이어 김도연은 "오빠가 전에 자취하던 데서 고양이 밥, 전공 서적, 자기 옷을 한 상자에 넣었더라"라며 "정리 안 하고 일주일 동안 거기서 옷을 빼서 출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살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시어머니는 "그건 진짜 도연이한테 미안하다"라며 "내가 잘못 키웠다. 내 발등 찍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걸로 싸워도 해결이 안 될 거다. 내가 잘못 키워서 미안하다"고 했다. 김도연은 "사과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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