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이 리오넬 메시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 관계는 거의 20년 동안 현대 축구의 주요한 동력 중 하나였다. 그들의 경쟁은 이제 다른 시대의 일처럼 보이지만, 호날두는 많은 이가 묻혔다고 생각하는 논쟁을 일정 시간마다 다시 불러일으킨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최근 웨인 루니가 메시가 더 나은 선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문제 없다”라며 “하지만 난 동의하지 않는다. 겸손해 보이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발언을 두고 “호날두가 자신을 메시보다 앞세운 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와 달리 메시는 언제나 둘을 같은 수준이라고 말해왔다”라고 더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라이벌이다. 특히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일 당시 엘 클라시코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통산 맞대결에선 메시가 17승 9무 11패(친선 경기 포함)로 앞서고 있다.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번갈아 받기도 했다. 2008년 호날두가 먼저 발롱도르를 차지하자, 2009년부터 4년간 메시가 발롱도르를 독식했다. 지금까지 메시가 8회, 호날두가 5회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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