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 고려아연 압수수색…미래에셋·KB증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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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 고려아연 압수수색…미래에셋·KB증권 포함

포인트경제 2025-11-04 11:5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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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 철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1.13  (포인트경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 철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1.13 (포인트경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지난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려아연과 당시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을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유상증자 주관 업무를 맡았던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수사로,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로 보여진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이 추진한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친 지 일주일만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며, 당시 자사주 공개매수 과정에서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이미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사였던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었다.

허위기재 및 부정거래 가능성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작년 11월 6일 정정신고를 요구했고, 고려아연은 일주일 뒤인 작년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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