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장관 "조직개편 실질화…'젠더폭력' 범부처 대응 강화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성평등부 장관 "조직개편 실질화…'젠더폭력' 범부처 대응 강화할 것"

모두서치 2025-11-04 11:43:0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사회 전반의 정책과 제도 속에 성평등 가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젠더폭력 범부처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원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1일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성평등가족부가 새롭게 출범했다"며 "성평등정책실과 고용평등정책관을 신설해 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청년세대의 성평등 인식격차를 완화하고 성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부서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시장 내 성평등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 중이고 전국 159개 새일센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정을 확대하는 등 취·창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성평등가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젠더폭력과 관련해 "범부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현재 성평등부는 중앙과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탐지해 자동 삭제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또 9월에는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주요 대책과 과제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도 진행했다.

원 장관은 "성폭력·가족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금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들에게 자립지원수당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가족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제공과 다양한 활동 여건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고 했다.

성평등부는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을 늘렸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야간시간대 특화 긴급돌봄을 시범 운영 중이다.

7월부터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가족을 위한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 중이며 고립·은둔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자립지원수당 인상도 시행했다.

원 장관은 "성평등부 확대 개편에 따른 국회, 현장, 국민들의 기대와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해야 할 정책을 세심히 살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