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네덜란드 에레비디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혹평받았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우에다가 현지 해설자로부터 뜻밖의 혹평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2일 오전 4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1라운드에서 볼렌담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페예노르트의 승리를 이끈 건 우에다였다. 전반 19분 우에다가 지바이로 레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44분엔 우에다가 황인범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우에다는 90분 동안 멀티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8%(7/8),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우에다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평점 9점을 매겼다.
이번 시즌 우에다의 컨디션이 좋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선 11경기 13골을 뽑아내며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 이스마엘 엘 바스라(8골)와 무려 5골 차이다.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현지에서 혹평이 나왔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네덜란드 저널리스트 아르노 페르뮬런은 “우에다는 에레디비시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에레디비시의 톱 스코어러가 해외에선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 하고 있다. (볼렌담전 우에다의 두 번째 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올 수 없다. 4명의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해설자 예룬 엘쇼프도 “에레디비시는 스트라이커에 있어서 천국이다. 우수한 공격수라면 25골을 넣는 건 당연하다. 우에다도 기대된다. 하지만 더 높은 레벨에선 어떨까? 의문이 남는다. 에레디비시의 빅게임에서도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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