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영탁의 팬클럽 ‘산탁클로스’가 따뜻한 선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팬클럽은 최근 사단법인 코리안독스(Korean Dogs)에 유기견 사료 700kg을 기부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기부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교무부장으로 활약 중인 영탁의 동물 사랑과 책임감 있는 태도에 팬들이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산탁클로스는 “영탁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유기견들이 추운 겨울에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코리안독스 측은 “후원의 손길이 절실한 동절기에 산탁클로스의 사료 기부는 유기견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클럽의 선행은 유기견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10월 17일 충남 아산 온양노인복지센터에서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영탁이가 드리는 사랑의 밥차’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우양재단이 주관하고 산탁클로스가 후원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제적, 건강상의 이유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쇠고기무국, 낙지볶음, 떡갈비 등 영양 가득한 식단이 제공됐다. 식사 후에는 영양죽 선물세트도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은 반찬이 부족해 끼니를 대충 때우기 일쑤인데, 오늘은 영탁 덕분에 든든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생일처럼 특별한 하루였다”고 밝히며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산탁클로스'는 2021년 창단 이후 조손가정 식재료 지원,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등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밥 인사’라는 영탁의 인사말에서 착안한 활동은 선한 영향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우양재단 관계자는 “영탁 팬들의 꾸준하고 진심 어린 나눔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탁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신곡 ‘주시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1월 8~9일 청주에서 열리는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4’ 피날레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는 훌륭하다’ 등 방송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 인식 개선에도 힘쓰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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