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아빠가 사준 '1800만원' 명품백 공개…"난 2시간 자고 일하며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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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아빠가 사준 '1800만원' 명품백 공개…"난 2시간 자고 일하며 샀다"

엑스포츠뉴스 2025-11-04 11:1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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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고준희가 명품백 재테크에 성공한 일화와 20대 시절 명품을 사기 위해 했던 노력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120만원으로 샀던 샤넬썰… 싹 다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준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샤넬 브랜드의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가장 처음으로 산 가방이 뭐냐"는 질문에 "처음으로 샀다기 보단 성인식 선물로 아빠에게 받은 첫 샤넬이다"라며 클래식 백을 소개했다.



고준희는 "아빠가 처음으로 명품 가방을 선물해준다고 하니 뭘 사야할지 들뜨게 됐다. 파리로 촬영을 하게 됐는데 면세점이 쌀지 파리가 쌀지 가족 회의를 했다. 면세점보다는 파리가 30만 원 싸더라. 120만 원에 샀다"며 현재 고가의 백으로 유명한 모델인 해당 가방의 믿기지 않는 가격을 공개했다.

"그때 물가와 지금 물가가 다르다"면서도 고준희는 "여기 가방 거의 다 20대에 샀다. 200~300만 원대다. 샤테크 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렇게 됐다"라고 짚었다.



고준희는 "지금 똑같은 가방은 못 산다. 1500만 원이 넘는다. 요새는 실버, 골드 선택지도 있는데 그땐 그냥 검은 색 산 거다. 그런 걸 알고 샀겠나"라며 "많이 들고 다녔다. 제일 많이 들고 다녔다. 그리고 이 가죽이 스크래치가 잘 안 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가방은 약 1800만 원대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고준희는 "아빠가 선물로 사준 다음엔 내가 사야하지 않나. 20대 때 돈관리를 부모님이 하시고 내가 버는 것에 10%만 쓸 수 있었다"며 "나머진 저축이다. 그럼 미친듯이 일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 그렇게 하지 않는데, 그때 미니 시리즈 할 때 잘 시간이 2~3시간 밖에 없었다. 나가기 싫어 운 적도 있었다"고 솔직히 밝히며 "그런데 '지금 일어나면 백 하나 살 수 있다' 하면서 일어나니 눈이 진짜 잘 떠졌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내 최고 가방은 샤넬이다 그때부터 그 생각을 하고 일어나서 10%씩 모아 몇 년에 하나씩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고준희는 "두 번째 명품은 의미가 크지 않았다. 그 다음 명품은 돈 모아서 엄마아빠 선물을 먼저 해드리고 내 것을 사기 시작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 고준희 GO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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