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자력 성장 돕는다…131억 규모 펀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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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자력 성장 돕는다…131억 규모 펀드 운용

연합뉴스 2025-11-04 11: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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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더성장 펀드'… 보호 위주→성장·육성으로 정책 전환

성장단계 따라 추가 금융지원·멘토링·판로개척 등 다각적 지원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청

[촬영 이도흔]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를 조성해 이달 7일부터 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영세 소상공인 자금난 해결이나 융자 등 '보호'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이 자력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성장과 육성'을 돕는 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당초 5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펀드를 131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262% 증액)하고, 이 가운데 45억원 이상을 서울 소재 소상공인 발굴·육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기관이 공동 출자한 '민관협력형 성장 투자 기반'으로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4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투자 대상은 ▲ 서울시 유망 소상공인 발굴사업 선정 기업 ▲ 소상공인진흥공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 지원 기업 ▲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이나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 등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중소기업 융자 자금지원, 판로개척 지원, IP 경영지원 등 멘토링과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투자금 회수는 2029년부터 4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수 방식은 ▲ 국내외 주식시장 상장 후 장내 매각 ▲ 기업공개(IPO) 이전 제3자 보유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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