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업 닷밀이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닷밀은 올해 3분기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및 누계 기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닷밀은 운영 및 콘텐츠 확장을 통해 반복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실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자체 공간 IP(지식재산권) 강화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애니매이션 IP 협업을 병행하며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닷밀은 "글로벌 전시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확보한 파트너십은 실제 사업화 논의로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실감미디어 프로젝트 수주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실감미디어 시장은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시브 미디어 마켓(Immersive Media Market)에 따르면 글로벌 실감미디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닷밀은 "공공 및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으며,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지역 관광 모델을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IP를 활용한 제주 ‘루나폴’, ‘워터월드’, 경기 ‘글로우 사파리’, 서울 ‘OPCI’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3분기 실적은 닷밀이 질적 성장 단계를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2025년은 닷밀이 본격적으로 시장의 재평가를 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적과 관련한 주주서한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향후 성장 전략을 직접 공유하며 주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