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어 숨지게 하고 현장 이탈… 50대 레미콘 기사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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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치어 숨지게 하고 현장 이탈… 50대 레미콘 기사 긴급체포

경기일보 2025-11-04 10:3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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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전남 영암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80대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도 현장을 이탈한 50대 레미콘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 영암경찰서는 사람을 숨지게 하고도 어떠한 조치도 없이 사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레미콘 운전자 A씨(58)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17분께 영암군 서호면의 한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80대 주민 B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어떠한 조치도 없이 사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을회관 인근에 위치한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이후, 빠져나가기 위해 차를 돌려 나가던 중 후진으로 공터 안쪽까지 이동,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숨졌으나, A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영암군 소재의 한 레미콘 공장으로 이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공장에 머물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사고가 일어난 것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사실을 정말 인지하지 못했는지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당시 B씨는 마을회관 앞에서 나락을 말리던 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쪼그려 앉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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