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이며,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필수 진료비(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와 선택 진료비(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로 각각 20만원 이내에서 총 40만원까지 지원된다.
구는 ▲ 남산동물병원(후암로 51) ▲ 원효동물병원(새창로 122-2) ▲ 이태원동물병원(녹사평대로 210) ▲ 펫토이동물병원(대사관로 32) 등 4곳을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용하려면 신분증과 지원 대상 증빙서류(수급자 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소 동물보호팀(☎02-2199-8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간 구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 52마리, 2023년 74마리, 2024년 86마리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