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안전부 “외국 정보기관이 식량 정보 훔친다” 경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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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안전부 “외국 정보기관이 식량 정보 훔친다” 경고령

모두서치 2025-11-04 10:1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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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국가안전부는 3일 외국 정보기관이 중국 식량 부문에 대한 침투를 강화하고 있다며 경계령을 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전부는 이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외국 정보기관이 중국산 콩, 옥수수, 쌀 종자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식량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부는 특히 “‘특정 국가’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들이 특정 작물의 수확량과 재고량을 조사하기 위해 농촌 지역으로 파견됐다”고 주장했다. ‘특정 국가’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안전부가 이날 올린 글의 제목은 ‘농장에서 간첩의 검은 손을 끊어버리자’로 “씨앗은 농업의 핵심으로 종자 안보는 식량 안보와 농촌 진흥의 전반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안전부는 “어떤 국가의 정보 기관이 중국의 곡물 데이터와 종자 자원을 감시하고, 종자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부는 “‘협동 종자 생산’이라는 명목으로 주 모씨 및 그의 회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 하면서 높은 경제적 보상을 제안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주씨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위법인 줄 알면서도 수출 신고된 용기에 모종 씨앗을 넣어 반출하려 하려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관련자 17명은 각각 다른 행정 처분을 받았다고 안전부는 밝혔다.

안전부는 ‘특정 국가 영사관 직원’이 농업, 생물학 및 기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이끌고 특정 성의 주요 농업 생산지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문 및 조사’라는 명목으로 중국 내 특정 작물의 수확량과 매장량에 대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조사하고 수집했다는 것이다.

조사팀은 여러 곡물 생산 지역을 이동할 때 자주 교통수단을 바꾸었고, 농업 조사를 수행할 때는 주로 시골길을 이용하거나 들판 옆에 잠시 정차한 것 등은 감시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안전부는 주장했다.

안전부는 식량안보는 국가 안보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주장하고 외국의 간첩 행위로부터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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