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4일 반도체 대형 종목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42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7.54포인트(p,0.65%) 내린 4194.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p(0.06%) 내린 4219.24로 출발해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나흘 연속 올라 사상 처음 4220대에서 장을 마쳤으나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48억원, 249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2280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 종목은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2.17%)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에 중동 수출길이 확대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공개된 팔란티어의 3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대형 반도체주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3.23%)는 하락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특허 소송에서 1억9140만달러(약 2740억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3.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0%), HD현대중공업(-5.60%), 기아(-2.29%), NAVER(-1.73%)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5%), 두산에너빌리티(1.34%), KB금융(3.1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51p(1.48%) 오른 928.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2p(0.03%) 오른 914.87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71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원, 21억원 매도 우위다.
HLB(23.01%)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회사에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2%), 에코프로비엠(0.24%), 에코프로(2.85%), 레인보우로보틱스(0.93%), 펩트론(0.1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0.37%), JYP Ent.(-2.82%), HPSP(-0.57%)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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