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 6253억…전분기 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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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 6253억…전분기 比 20%↓

뉴스락 2025-11-04 10:1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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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CI. [뉴스락]
에코프로비엠 CI. [뉴스락]

[뉴스락] 에코프로비엠이 고객사의 일시적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7797억 원)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490억 원)보다 3.5% 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번 흑자 달성의 핵심 배경으로는 해외 투자 성과와 ESS 사업의 성장이 꼽힌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 인수를 통해 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용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 원으로 103% 급증하며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는 향후 실적에 지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2년부터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 산업단지 내 니켈 제련소 4곳에 투자해왔다.

연말부터는 IGIP 산업단지에서 제련소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현지 제련소 건설, 전구체 및 양극재 공장 설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2단계 투자를 본격화한다.

유럽 시장 공략도 가시화되고 있다. 연말 준공을 앞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2026년 4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장 인근에는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BMW 등 완성차 업체가 위치해 있어, 2027년부터 시행될 유럽연합(EU)의 무역협력협정(TCA) 및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른 현지 생산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ESS용 NCA 양극재를 판매 중인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최초로 양산급 4세대 LFP 양극재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전구체 없이 양극재를 만드는 '무전구체 3세대 LFP' 제품 개발까지 완료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오창에 약 4000톤 규모의 LFP 양극재 준양산 라인을 확보했다.

국내 양극재 기업 중 LFP 양산 설비를 구축한 곳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나트륨배터리(SIB) 등 중저가 제품 라인업 개발을 마치고 2027년부터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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