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네이버가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BAND)의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홈+피드’를 통합해 개편하고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12월 초까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에 대해 홈 개편, 탐색 편의성 강화, 개별 메인 홈 개선, 일정 관리 기능 강화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처음 조직되는 그룹부터 이미 안정 궤도에 오른 그룹까지 모임의 생애주기 전 단계를 아울러 개별 밴드의 공지·정보 등 핵심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전 세계 모든 모임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겠다는 밴드의 포부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로고(BI)도 공개했다. 새 로고에는 ‘함께 연결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라는 방향성을 담았다.
네이버 밴드는 2012년 출시 후 13년간 폐쇄형 그룹 기능과 모임 관리에 최적화된 과업 중심 기능을 제공했다. 전 세계 187개국에서 꾸준히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주니어 스포츠 그룹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보호자들이 종교, 업무, 가족·친구 모임 등으로 사용을 확장하면서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우선 기존 밴드의 홈이었던 ‘내 밴드’ 탭과 ‘새글 피드’ 탭을 합쳐 ‘글로벌 메인홈’ 하나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주요 콘텐츠와 메시지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용자들은 홈 상단의 ‘내 밴드’를 좌우로 넘기며 내가 속한 밴드를 확인하고, 화면을 스크롤해 가입한 밴드의 최신 글과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이어볼 수 있다. 피드 상단에는 ‘새글 알림’ 배너가 표시돼 아직 확인하지 않은 밴드의 최신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홈에서는 이용자가 자주 쓰는 밴드 소식이 더 눈에 잘 띄도록 변경됐다.
개별 밴드 내부는 ‘홈·게시글·일정·사진첩’의 4개 탭으로 개편한다. 그중 홈 탭은 리더의 메시지를 멤버들에게 더 잘 전달하도록 주요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신설했다.
개별 밴드의 홈 탭에서는 공지사항과 첨부 등 중요한 내용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메인 탭인 게시글 탭에서는 멤버들이 업로드한 글만 모아서 확인할 수 있고, 피드 형태로 구성돼 스크롤해서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밴드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2월 5일까지 ‘뉴 비(NEW B) 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밴드를 만든 이용자 전원에게 ‘NEW B 스티커팩’을 즉시 지급한다. 일정 등록, 게시글 작성, 신규 가입자 초대 등 활동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