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계획인구를 초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신안군 인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지난달 20일) 이전인 지난 9월 말 3만8천883명이었다.
그러나 시범사업 선정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3만9천903명으로 1천20명 급증했다.
군은 당초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오는 2026년 계획인구를 3만9천816명으로 산정하고 사업비를 확정받았으나, 현재 인구가 계획인구를 87명 초과함에 따라 사업비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한정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부닥쳤다.
이에 군은 계획인구 범위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지침에 따라 지급하고 초과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아직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지침 확정, 정부 예산 반영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시범사업 지급대상과 지급액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잘못된 정보 유포를 자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chog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