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루키’ 조예은·김도경·장가연, 프로당구 7차 투어 첫 관문 PPQ 통과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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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루키’ 조예은·김도경·장가연, 프로당구 7차 투어 첫 관문 PPQ 통과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1-04 10:0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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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김도경, 장가연 등 LPBA 루키들이 무사히 예선 1라운드를 통과하고 64강 진출을 노린다. 사진=PBA 제공
조예은, 김도경, 장가연 등 LPBA 루키들이 무사히 예선 1라운드를 통과하고 64강 진출을 노린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LPBA 샛별’ 장가연(21), 조예은(SK렌터카, 23), 김도경(25)이 나란히 프로당구 7차 투어 첫날 1차 예선을 통과했다.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가 열리며 이번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 첫날 열린 PPQ 결과, 장가연은 김별을, 조예은은 이하니를, 김도경은 김안나를 꺾고 PQ(2차 예선)에 진출했다.

23이닝 만에 25점을 완주하며 25:20으로 김별을 꺾은 장가연은 6:9로 뒤지던 12이닝째 뱅크샷을 올려 1점 차로 따라갔고, 13이닝째 6점을 기록하며 14:9로 역전했다. 김별이 17이닝째 6점 하이런으로 응수해 경기를 뒤집었지만, 장가연은 1점 차로 뒤지던 18이닝째 하이런 7점을 올려 24:18로 리드를 되찾았다. 장가연은 2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워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가연
장가연
조예은
조예은
김도경
김도경

24:13(29이닝)으로 이하니를 제친 조예은은 4:7로 뒤지던 12이닝째 1-3-2 연속 득점으로 10:7로 경기를 뒤집은 뒤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24:13(29이닝)으로 완승했다.

김도경은 경기 내내 접전을 벌이다 경기 종료 직전이던 27이닝째 김안나가 4점을 올려 13:15, 패색이 짙었지만, 28이닝째 뱅크샷 포함 3점을 올려 16:15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또한, 전애린(26)은 이경연을 21:3(27이닝)으로 돌려세웠다.

'LPBA 베테랑' 김경자는 김효정을 상대로 25:20(20이닝)으로 승리를 거두며 애버리지 1.250을 기록,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17:20으로 뒤져있던 김경자는 20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 하이런은 일본의 고바야시 료코가 기록했다. 이유나와 대결한 고바야시는 10이닝까지 5득점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11이닝에 뱅크샷 3방을 성공시키고 하이런 9점을 기록, 단번에 14:3으로 점수를 벌린 후 21이닝에 25:8로 이유나를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김경자
김경자
전애린
전애린
용현지
용현지

반면, 'PBA 팀리거'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이선경을 상대로 11:16(32이닝)으로 패배, 예선 1라운드를 넘지 못했다.

이로써 대회 2일차인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LPBA PQ라운드가 펼쳐진다. PQ 시드를 얻은 박정현(하림)은 손수민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서며, 조예은은 베트남의 응우옌호앙옌니(에스와이)와 64강 진출을 다툰다. 또한, 장가연과 김도경은 고은경, 심지유와 다음 라운드 대결을 이어 간다.

이어 오후 4시 25분에는 LPBA 64강전이 이어진다. LPBA 64강부터는 6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등 시드를 받은 LPBA 톱 랭커들이 본격적으로 이번 투어에 합류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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