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찰청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대전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3세 아동이 학대를 당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고가 접수된 이후 불과 3주 동안 총 8건의 추가 고소·고발과 진정이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는 같은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쌍둥이의 머리카락이 비뚤게 잘린 사실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 CCTV를 통해 폭행 등을 확인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전경찰청은 지난 3일 앞서 8월 28일 접수된 첫 번째 아동학대 신고를 포함해 유성구 용산동의 한 어린이집을 둘러싼 고소·고발·진정 등 9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어린이집으로부터 56일치 분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한편 현재 해당 교사는 퇴사했으며 어린이집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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