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 인민은행 총재 이강, ‘뤄관’ 혐의로 정협 부주임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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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 인민은행 총재 이강, ‘뤄관’ 혐의로 정협 부주임 낙마

모두서치 2025-11-04 09:4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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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이 전방위적으로 사정 반부패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이강(易綱) 전 총재(67)도 낙마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는 1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마치면서 이 전 총재를 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직에서 해임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3일 보도했다.

이강은 2018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중국인민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이 전 총재의 낙마는 중국 당국의 ‘뤄관(裸官·배우자와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거나 외국 국적을 소지한 관리)’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 일부로 알려졌다고 대만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이 전 총재를 포함 중국정협 전문위원회 부주임 9명이 직위를 잃었다.

이들은 모두 정협 상무위원이나 전국위원회 위원 직책은 유지하면서 전문위원회 부주임직에서는 물러났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공산당이 추진하고 있는 ‘뤄관’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서 비롯됐다.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해외 유학 중인 성 및 부처급 공무원의 자녀들에게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중국으로 귀국할 것을 추가로 요구해 왔다.

이번에 정협 전문위원회 부주임에서 물러난 9명의 자녀들은 자녀가 유학한 국가에 정착한 뒤 귀국을 원하지 않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얼마 전 상하이의 59세 여성 부시장이 해고됐는데 그 이유는 자녀들이 중국으로 돌아오기를 꺼려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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