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마지막 궁중 벽화·남북한의 국보…"인천공항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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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마지막 궁중 벽화·남북한의 국보…"인천공항서 만나요"

연합뉴스 2025-11-04 09: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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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전통문화 미디어월 공간서 영상 2편 선보여

'창덕궁 부벽화' 미디어아트 '창덕궁 부벽화' 미디어아트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회화, 남북한의 국보가 생생한 영상으로 한국을 찾는 여행객을 맞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전통문화 미디어월에서 새로운 영상 2편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전통문화 미디어월은 입국장 벽면 약 150m 구간을 따라 설치된 시설이다.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어 공항 이용객이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이동하며 영상을 볼 수 있다.

'디지털 국보 530' 미디어아트 '디지털 국보 530' 미디어아트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5일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창덕궁 부벽화(付壁畵)를 만날 수 있다.

부벽화는 비단에 그린 뒤 종이로 배접하고 이를 벽에 부착하는 형태의 그림으로, 창덕궁 희정당·대조전·경훈각을 장식한 6점의 벽화가 대형 화면 위로 펼쳐진다.

현재 출입이 제한되는 전각 내부를 거닐며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각의 커튼과 벽지 문양, 실내조명 요소까지도 3차원(3D) 그래픽으로 재현해 원본 벽화가 지닌 깊이감과 입체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통문화 LED 미디어월 모습 전통문화 LED 미디어월 모습

[인천국제공항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계 콜롬비아 작가인 갈라 포라스-김의 대표작도 영상으로 태어났다.

'국보 530점'은 남한의 국보와 북한의 국보 유적을 색연필로 세밀하게 그려낸 연작으로, 영상은 빛을 활용한 연출 기법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비춘다.

박물관은 19∼22일 나흘간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지하 1층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새로운 영상을 소개하는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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