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훈(레퍼드레이싱)이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B 클래스 첫 챔피언이 됐다.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4랩=56.498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최종전 GTB 클래스’는 이중훈이 30분49초1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7라운드에서 우승했던 정상오(브라비오)는 0.918초 뒤진 30분50초548로 2위, 최지영(다이노K)이 30분55초548로 3위를 했다.
예선은 이중훈이 2분14초094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정상오가 2분14초730으로 따랐다. 팀메이트인 이팔우가 2분14초911로 3그리드, 최영호(VooDoo Lap), 이재인(준피티드레이싱), 최지영, 민정필(오토라인)의 순으로 출발 위치가 정해졌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이팔우가 정상오를 추월한 뒤 이중훈과 나란히 첫번째 코너로 진입했다. 그러나 코너 안쪽을 지켜낸 이중훈이 순위를 지켜냈고 코너 바깥쪽으로 돌던 이팔우는 정상오에게 순위를 물려줬고, 최지영에게도 길을 열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정상오가 이중훈을 압박했지만 이중훈은 방어막은 견고했다. 경기전까지 클래스 종합선두(103점)인 이중훈으로서는 시즌 중반 이후 주춤한 사이 시즌 중반부터 출전했으나 3연승을 거두면서 85점을 확보, 종합 2위로 올라온 정상오의 페이스를 감안하면 무조건 앞서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수 있었다. 특히 전날 7전에서 차 트러블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정상오가 우승하며 포인트 격차가 줄었다는 점은 이중훈의 고민일 수 있었다.
결국 이중훈이 오프닝부터 파이널 랩까지 이어진 정상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3승을 거둬 132포인트를 획득하며 초대 챔피언이 됐다. 정상오에 이어 최지영이 각각 2,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영호와 유용균(다이나믹), 이팔우, 이재인, 민병천, 민정필의 순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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