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과 산업·에너지 협력과 비자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4일 여 본부장이 번 회장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국과 미국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1957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 포럼·세미나·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최·운영 해오고 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대규모 대미 그린필드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LNG와 원유 등 미국의 주요 에너지 및 농업 수출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8월 우리 기업이 발표한 1500억 달러 규모의 직접투자 계획과 지난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합의에 따른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MOU가 이행된다면 양국 간 산업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번 회장에게 최근 조지아주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단속 및 구금 관련 우리 기업의 우려도 전달했다.
이어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인력의 원활한 미국 입국 및 안정적 투자활동 여건을 보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별도 비자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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