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케난 일디즈가 첼시로 향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일디즈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전달했다. 일디즈의 에이전트는 첼시와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디즈는 2005년생, 튀르키예 국적의 전천후 공격수다. 2선 전역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드리블 능력과 양발 활용 능력이 특장점이다. 그는 유벤투스의 ‘로컬 보이’로 2024-25시즌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준주전 자원으로 등극해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유벤투스는 잠재력이 출중한 일디즈와 새롭게 계약함과 동시에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일디즈는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기대감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나갔다. 2024-25시즌의 기록은 52경기 12골 7도움이었다.
인상적인 활약에 빅클럽이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0일 “소식통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디즈를 영입하고자 한다. 현재 분위기로서는 맨유가 다른 구단들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등장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앞서 14일 “맨유는 8,600만 파운드(약 1,635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일디즈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이들의 움직임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로 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영국 ‘팀토크’는 31일 “첼시는 유벤투스의 일디즈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유벤투스 경기장에 스카우트를 파견하고, 선수 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경쟁 구단들 역시 첼시를 일디즈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점치고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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