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12월 준공 예정인 '함양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가칭)'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해 군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은 군청 누리집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간 참여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명칭은 체육관의 공식 명칭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은 함양읍 백연리 일원 스포츠파크 내에 조성되고 있으며 연면적 5047㎡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배구 1면, 농구 2면, 배드민턴 12면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포함한다.
관람석은 1211석 규모로 설치돼 생활체육과 각종 대회 유치 기반을 갖추게 된다.
설문 대상 명칭은 지역성, 상징성, 기능성을 고려해 선정된 5개 후보안으로 구성됐다.
군은 새 체육관 이름이 함양을 대표하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는 방향으로 정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과는 2020년부터 총 188억 원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군민 의견 반영 여부가 향후 시설 운영 정체성과 브랜드 이미지 형성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름은 건물의 역할을 설명하고 지역의 기억을 남긴다.
어떤 이름이 선택되느냐가 이 공간의 첫 장면을 결정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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