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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이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인 <미래감각>을 선보인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고양문화재단에서 직접 자체 기획하는 전시로,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2번째 아이템이다.
미디어아트는 최근 들어 가장 트렌드가 되고 있는 복합예술 장르로,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이 결합한 장르다. 우리말로는 ‘매체예술’로 불리며 기존의 전통적인 표현 양식을 벗어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매체(Media)를 활용하여 다양한 예술을 구현한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달 고양산업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 시즌3>를 진행하면서 시민과 친숙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예술가들이 감지한 ‘미래의 감각’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미래를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는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섹션은 [감각의 재구성 - 지각 Perception]으로 갤러리누리 4관에서 진행되며 총 5개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이 섹션에서는 기술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일반적인 감각에 대한 지각이 재구성되며 시청각을 넘어선 새로운 미래적 감각을 마주한다.
두 번째 섹션은 [감각의 전이 - 문턱 Threshold]으로 중심 전시공간인 갤러리누리 4관과 5관을 잇는 통로에 구성된다. 이 공간은 감각과 다른 감각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문턱의 공간으로 1작품이 전시되는데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아쏘드 Arthod]가 <빛의 전이 Luminous Transiton> 작품으로 LED 빛을 활용한 감각이 전이를 시도한다.
마지막 세 번째 섹션은 [감각의 선택 – 잔류 Residue]인데 ‘미래의 감각은 데이터로 변환하여 축적된다’는 주제 공간으로 갤러리누리 5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는 미디어아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리메오 Studio Rimeo]가 현실 공간의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관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미래 지역의 모습을 직접 선택하는 가상 현실형 프로그램인 <하이브리드 사피엔스 시리즈 : 버추얼 데이터베이스 파빌리온 Hybrid Space Series : Virtual Database Pavilion> 작품을 전시한다.
본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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