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 본예산 39.9조 편성…소상공인·첨단산업·돌봄 확대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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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 본예산 39.9조 편성…소상공인·첨단산업·돌봄 확대에 중점

뉴스로드 2025-11-03 21:11:02 신고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뉴스로드] 경기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3994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전년보다 11825억 원(3.1%) 증가한 수치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3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경기도 예산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실행의 약속이자, 경기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의 지도라며 과감하고 전략적인 재정 운용으로 경기 회복과 민생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김성중 부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전환의 문턱에 선 지금, 재정은 위기의 파도를 막아내는 방파제이자 새로운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입 여건 둔화와 복지·돌봄·안전 등 필수 지출 수요 증가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경기도는 재정의 본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성과 중심의 재정체계를 확립해 도민의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쓰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을 민생경제·미래성장·돌봄안전·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도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1194억 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 현대화, 특례보증 손실보전, 영세 소상공인 지원, ‘힘내GO카드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농수산물 할인쿠폰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예산도 7706억 원이 반영됐다.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 THE 경기패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이동권을 확대한다.

도는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82억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 등을 통해 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 부지사는 “AI와 첨단기술이 산업을 넘어 도민의 일상으로 확산되도록 공공의료 혁신과 디지털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산업의 성장과 사람 중심의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돌봄 공백 해소와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해 13927억 원을 투자한다.

이 중 9636억 원은 360도 돌봄사업, 영유아 무상보육, 누리과정 지원, 장애인 맞춤 돌봄 등에, 3624억 원은 재해예방사업(952억 원), 풍수해·지진보험(7억 원), 지방하천 정비(2649억 원) 등 안전 기반 구축에 배정했다.

김 부지사는 기후위기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사전 예방 중심의 투자를 강화해 더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균형발전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6560억 원이 편성됐다.

광역철도, 국지도 확포장, 도시숲·도서관·주차장 등 생활 SOC 사업을 확대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지역의 잠재력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균형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멈추지 않겠다사람과 기술, 산업과 지역이 함께 나아가는 미래로 가는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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