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수비수’ LAFC 체룬돌로 감독, “양발잡이 쏘니, 박스 안 들어오면 막을 방법 없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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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수비수’ LAFC 체룬돌로 감독, “양발잡이 쏘니, 박스 안 들어오면 막을 방법 없어" 극찬

인터풋볼 2025-11-03 20:5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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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FC
사진= LAFC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에 찬사를 보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컵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에 4-1 대승했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토마스 뮐러가 뛰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붙게 됐다.

LAFC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LAFC 점유율은 48%로 평범했지만, 오스틴의 수비 라인을 허무는 역습으로 여러 번 득점 기회를 맞았다. 공격에서는 슈팅 18회를 몰아치며 오스틴 골문을 노렸다. 유효 슈팅은 5회에 불과했지만, 유쇼 슈팅 5회 중 4개를 골로 연결하며 효율적인 결정력을 보여줬다.

LAFC 선제골은 역시나 ‘흥부 듀오’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부앙가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쇄도 후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25분 중앙에서 손흥민에 공을 건네받은 부앙가가 골망을 갈랐고 전반 44분에는 멀티골까지 터뜨려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LAFC는 전반 막바지 일격을 맞았지만, 후반 막판 에보비세가 쐐기골을 박으며 대승을 거뒀다.

2골 1도움을 터뜨린 부앙가가 승리 일등 공신이었지만, 손흥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88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1골 1도움 포함 패스 성공률 78%(14/18), 슈팅 3회, 유효 슈팅 1회, 경합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1회를 올렸다. 최전방을 부지런히 종횡무진한 손흥민 덕에 LAFC는 원활한 공격 전개를 펼칠 수 있었다.

‘전직 수비수’였던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 직후 “박스 밖에서 승부를 보던지 약발로 유도하면 득점 확률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양발잡이인 손흥민에게 약발은 의미가 없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 들어온다면 막을 방법이 없다”라며 손흥민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1대 1 상황에서 돌파나 슈팅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게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록을 가진 이유다. 오늘도 그는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승리의 열망을 전해줬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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