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고등학교(교장 이용석)는 ‘파주시와 함께하는 2025 운정고등학교 융합체험전(UJ STEAM FESTIVAL)’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융합체험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스스로 성장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기회’를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선 수학·과학·인공지능을 비롯해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학교투어,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운정고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22개 동아리 체험 부스에서는 ▲호박 화석 비누 만들기(그레이스) ▲텐세그리티 구조물 제작(뉴턴) ▲DNA 젤리 모형 만들기(심쿵) ▲AI 피지컬컴퓨팅 체험(데이터무제한) ▲패했러글라이딩 원리 체험(한국항공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등 다양한 융합 교육 기반 활동이 진행돼 초·중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운정고 홍보 동아리가 주관한 학교투어 프로그램은 예비 중·고교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항공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와 함께한 패러글라이딩 체험 부스는 실제 비행 장비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비행 원리를 배우는 색다른 경험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는 준비부터 학생들이 참여하며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200여 명의 운정고 학생 도우미가 참여했고 파주시, 파주교육청, 항공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용석 교장은 “운정고의 학생 주도형 융합체험전은 학교 과학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의사소통 역량을 길러주는 성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융합 교육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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