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10년지기 매니저에 금전 피해 "가족처럼 믿었는데…힘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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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0년지기 매니저에 금전 피해 "가족처럼 믿었는데…힘든 시간"

뉴스컬처 2025-11-03 19:5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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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오랜 시간 함께한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하며 직접 심경을 밝혔다. 믿음이 깨진 충격과 함께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3일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다. 제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라며 입을 열었다.

성시경.
성시경.

 

이어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유튜브나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꼈다”며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하다. 이 상황 속에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 자문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며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이며, 회사는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전 매니저는 10년 넘게 성시경의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해온 인물”이라며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방식이나 피해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현재 유튜브 콘텐츠 ‘성시경의 먹을텐데’,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 등에 출연 중이다. 매년 이어온 연말 콘서트 개최 여부는 이번 주 내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설 준비를 다지고 있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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