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 말해”…한동훈 “참담하고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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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 말해”…한동훈 “참담하고 비통”

이데일리 2025-11-03 18:3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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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총을 쏴서 죽이겠다고 발언했다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폭로와 관련, 한동훈 전 대표가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3일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곽종근 전 사령관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첨부한 뒤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10월 1일 무렵은 제가 여당대표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료사태 해결, 김건희 여사 비선에 대한 단속, 김여사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비공개로 요청하고 있을 때 였다”며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했다.

다만 당시에도 이미 대통령실과 한 전 대표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다.

한 전 대표가 당대표에 출마 공약 중 하나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해병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당정 관계가 시작부터 삐걱댔고 이후 의료대란 수습을 위한 해법을 제안하는 과정에서도 양측은 마찰을 빚었다.

해당 시기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는 독대를 두고도 갈등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한 전 대표의 공개 독대요청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10월 말에 만나 81분간 면담을 진행했으나 독대가 아닌 면담 방식으로 진행했고, 윤 전 대통령의 위압적인 자세가 회자되기도 했다.

한편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서 “(10월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이)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고 그랬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맨 왼쪽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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