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PEC 마무리...AI 변방에서 격전지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 대통령 “APEC 마무리...AI 변방에서 격전지로”

이뉴스투데이 2025-11-03 18:28:14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대통령 옆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향해 쌍 엄지척을 치켜세우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뒷줄 왼쪽부터)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러시아 국제부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테레사 메라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대통령 옆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향해 쌍 엄지척을 치켜세우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뒷줄 왼쪽부터)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러시아 국제부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테레사 메라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한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 덕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회고하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앞으로 정치‧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교류, 녹색경제와 에너지전환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함께 협력할 계획"이라고 썼다.

또한  "온라인 스캠, 사이버 위협과 같은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싱가포르에 최초 수출하기로 합의하며 양국 간 식품 교류의 문을 열었다"며 "더불어 디지털, 녹색디지털해운, 문화체육, 인사행정 등 다양한 MOU 체결로 양국 협력의 폭을 크게 확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연대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미래발전에도 중대한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웡 총리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2일 서울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방명록 서명, 기념 촬영 등을 거친 후 회담을 통해 "양국이 전략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보협력, 자유무역 질서 위기에 대응한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공지능 첨단기술 협력에 방점을 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웡 총리는 "녹색산업, 디지털 산업, 그밖에 신성장 동력을 찾을 많은 부문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다. 또 국방과 안보 측면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 호주 등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또한 'AI 대전환' 의제를 부각하며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를 계기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기로 한 것이 주목할 성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함께 접견했다. 이를 기회로 정부는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로부터 최신 GPU 26만 장을 우선 공급받기로 하는 등 'AI 3강'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과 면담에서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10월 초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국내 AI 생태계의 지역균형발전 및 AI 인재양성 등 협력 MOU를 맺은 바 있다.

이번 엔비디아와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협력하기로 한 결과, AI 변방에서 격전지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한국 기업들과 엔비디아 협력을 통한 최신 GPU 26만 장 확보 성과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 등 각계 호응도 이어지고 있으며 ICT와 AI 분야 주요 인사들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노력에 감명과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대한기계학회는 회장 명의 지지 성명을 발표했고, AI학회·AI대학원협의회·정보과학회·ICT대연합 등 다수의 국내 연구기관 및 협단체들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본격적인 AI 산업 적용 경쟁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SW·AI 분야뿐만 아니라 응용분야 학계도 크게 호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간 'AI 3강' 도약을 위해 인프라·기술·인재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 생태계 강화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글로벌 피지컬 AI 리더 및 'AI 기본사회' 실현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AI 수도'로서 자리매김하고, 국내 산업의 AI 대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본사회' 추진 전략 및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산업 전반의 혁신과 국내외 효능감 높은 성과 확산을 도모하고, 피지컬AI·AI기반 지식서비스 산업 등 국내 산업의 분야별 AI 융합 혁신을 지원하고 신시장 창출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