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포 계양천 정비, 홍수예방·RE100·도민수익…1석3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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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포 계양천 정비, 홍수예방·RE100·도민수익…1석3조 사업”

경기일보 2025-11-03 18:0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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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열린 ‘김포 계양천 저류지 착공 및 공공RE100 도입 현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민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열린 ‘김포 계양천 저류지 착공 및 공공RE100 도입 현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민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김포시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계양천 정비사업은 홍수 예방, 기후 대응, 도민 수익 창출이 가능한 1석3조의 사업으로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13번째 일정으로 김포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은 총 1천4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이 중 1천300억원은 전액 도비로 투입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사업이기에 계획대로 2029년 완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 저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소로 만들고, 도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가져가실 수 있게 하겠다”며 “1석3조의 좋은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태양광 설비 외에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태양광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치 방안을 고민하고, 수변 지역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광장, 파크골프장 등을 함께 조성하겠다”며 “김포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답했다.

 

계양천 정비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운양동 일원에 이르는 계양천 구간에 추진된다. 지난달 31일 착공했으며, 제방 0.8㎞를 쌓고 배수문 1개와 교량 1개를 설치하는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계양천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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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열린 ‘김포 계양천 저류지 착공 및 공공RE100 도입 현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민주기자

 

도는 이번 하천정비 사업에 ‘이익공유형 공공RE100(태양광발전)’을 도입해 추진한다. 계양천 저류지 내 태양광 패널 565개를 설치하고, 저류지 아래쪽에 산책로와 풋살장 등을 조성해 친환경 수변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발전량은 약 10.8MW로 연간 생산량은 약 15GWh에 이른다. 이는 4인가구 기준 4천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이날 오전 김 지사는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DMZ의 생태·평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방향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 최재천 교수는 ‘평화·정의·생태·세대의 관점에서 본 DMZ의 미래’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펼쳤다. 특히 대담에서 세 사람은 청년 세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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