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병호, 투수 임창민이 은퇴한다.
삼성은 3일 "박병호와 임창민이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2005년 LG 1차 지명을 통해 입단 후 넥센-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를 거쳤다. 지난해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린 그는 삼성의 11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도움을 줬다.
'국민 거포'로도 유명한 박병호는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을 기록하며 KBO 대표 홈런왕 계보를 이었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년간 미국 프로야구 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통산 1767경기 타율 0.272 418홈런, 124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프로야구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간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들과도 너무 행복했다.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008년 현대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임창민은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키움을 거쳤다. 지난해 1월 FA 계약을 통해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28홀드를 기록하며 삼성이 정규 2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임창민은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 많이 해주신 팬들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야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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