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웅도’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종합 1위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오후 5시 기준 경기도 선수단은 금 119개, 은 103개, 동 87개의 메달을 수확, 15만6천414.80점을 기록했다. ‘맞수’ 서울(금 114·은 109·동 111개, 13만5천111.30점)과 ‘개최지’ 부산(금 41·은 59·동 81개, 10만3천721.48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대회 5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번 대회 4일차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의 ‘금빛 퍼레이드’는 멈추지 않았다.
역도의 김규호는 남자 -80㎏급에서 벤치프레스·파워리프트·웨이트트레이닝 3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김나영이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등극했고, 김지원과 채예지, 김동명 등도 연달아 3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반석은 남자 평영 SB14 결승서 1위를 차지했다.
육상트랙에서는 임준범이 800m, 1천500m, 5천m T13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의 중장거리 강세를 입증했다. 여자부 박세경은 800m와 1천500m DB급에서 우승을 거두며 투혼을 불태웠다.
볼링에서도 베테랑 조영화와 김병남, 김진섭 등이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터뜨렸다. 오기석은 개인전 TPB8 결승서 왕좌에 올랐다.
또한 태권도 이학성은 겨루기 80kg 이상급 결승서 33대15로 승리해 패권을 차지했고, 보치아 정성준은 개인전 BC1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이영호·양정일·김윤수·이정희로 구성된 경기도 당구 대표팀은 BIS/BIW 단체전에서 울산을 2대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억수·김미순 조는 양궁 혼성 컴파운드 2인조 OPEN(W2+STX) 부문 결승에서 서울을 136대1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는 오는 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계속되고, 경기도 선수단이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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