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4200선 돌파...‘11만전자·62만닉스’ 나란히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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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4200선 돌파...‘11만전자·62만닉스’ 나란히 신고가

투데이신문 2025-11-03 17:3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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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투데이신문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 공급 확대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력기기·조선·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장 초반 4123.36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422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512억원, 기관은 18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79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 넘게 뛰었고, 전기가스(4.90%), 제조(3.47%), 증권(2.8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창고(-2.85%), 건설(-2.43%), 섬유의류(-1.76%), 비금속(-1.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른 11만원에, SK하이닉스는 10.91% 급등한 62만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일렉트릭(9.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현대로템(6.07%), 한국전력(5.99%) 등 전력기기·방산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우(2.84%), 현대차(0.52%), 두산에너빌리티(0.9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아(-1.83%), 셀트리온(-0.57%), 삼성생명(-1.43%) 등은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AI칩 26만장 공급 발표 이후 데이터센터 증설과 파트너십 확대 기대감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며 “반도체, 전력기기, 친환경 발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로봇·소프트웨어 섹터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3포인트(1.57%) 오른 914.5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1억원, 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7.06%), 에코프로비엠(3.06%), 에코프로(7.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23%)와 로보티즈(24.49%)는 AI·로봇 협력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HLB(-2.98%), 펩트론(-2.59%), 케어젠(-4.1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42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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