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무려 10년 만의 발견입니다..' 몸 길이 약 50cm, 몇 분 전 멸종위기 동물 포착된 우리나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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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속보, 무려 10년 만의 발견입니다..' 몸 길이 약 50cm, 몇 분 전 멸종위기 동물 포착된 우리나라 지역

뉴스클립 2025-11-03 17: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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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보령시)
ⓒ게티이미지뱅크(보령시)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포착됐다.

최근 충남 보령시의 발표에 따르면, 보령 들녘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알락개구리매가 관찰됐다. 우리나라에서 이 맹금류가 발견된 것은 약 10년 만으로, 전문가들은 지역 생태계 회복의 신호로 보고 있다.

멸종위기 동물 포착된 우리나라 '이곳'

ⓒ게티이미지뱅크(알락개구리매)
ⓒ게티이미지뱅크(알락개구리매)

보령 지역의 하늘에서는 어린 알락개구리매가 어미를 따라서 활공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알락개구리매는 2015년 이후 관찰 기록이 없어, 사실상 '실종 상태'로 분류됐다. 그러나 이번 발견으로 서식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알락개구리매는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로, 몸길이는 40~45cm 정도다. 수컷은 검은 머리와 날개 끝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며, 암컷은 잿빛개구리매 어린새와 비슷하다. 어린 새는 전체적으로 암컷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더 어두운 색이다.

이들은 강하류, 갈대밭, 습지 등에서 서식하며 느리게 날아 먹이를 사냥하고, 소형 조류, 양서류, 파충류, 설치류, 곤충 등을 먹는다.

ⓒ게티이미지뱅크(알락개구리매)
ⓒ게티이미지뱅크(알락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는 보통 유럽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봄, 가을 이동기에 한국을 경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는 산업화로 인한 습지 매립, 농경지 축소, 수초지 감소 등으로 서식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개체 수 역시 200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알락개구리매 어린 새 포착, 번식 환경 복원 시사

이번에 관찰된 개체는 '어린 새'로, 많은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 새가 존재한다는 것은 번식 환경이 일정 부분 복원됐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알락개구리매)
ⓒ게티이미지뱅크(알락개구리매)

환경단체 관계자는 "알락개구리매 같은 희귀종이 다시 돌아온 건 생태계 건강의 지표다"라며 "습지와 농경지를 함께 보전해야 자연 복원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락개구리매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포획이나 훼손 시 최대 3천만 원의 벌금, 또는 형사 처벌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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