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국회의원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국가 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 절차를 앞두고 총 18건 589억원 규모인 울산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현·박성민·서범수·윤종오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국회 증액 사업으로는 ▲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 기반 구축 ▲ 울산 공업용수도 온산계통 확장 ▲ 해저 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 ▲대형산불 대응 산불 전문 진화차 보강 ▲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등이 논의됐다.
김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의원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한 국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국가 예산은 오는 11월 초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감액 및 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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