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세계 최고(最高)의 전망대 명소가 생긴다.
3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제3연륙교 전망대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부문 타이틀 인증을 받았다.
WRC는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가운데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으며, 이를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등재했다. 이번 기록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 검증과 인증, 이를 기반으로 한 세부 검토 등으로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WRC 공식 인증에 이어 영국 기네스세계기록(GWR)에 등재하는 절차도 함께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에 기네스북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 우수한 도시 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전망대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열고, 이를 지속적으로 알려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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